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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자율주행차 안전규제의 글로벌 기준 마련 본격화

“자율주행의 경쟁력은 기술 성능을 넘어 검증·데이터·운영관리 체계로 이동 중”

최근 UN 유럽경제위원회 산하 세계자동차기준조화포럼(World Forum for Harmonization of Vehicle Regulations, WP.29)에 「자동주행시스템(ADS)에 관한 글로벌 기술규정」 제안서가 제출되었다.

  • Proposal for a new United Nations Global Technical Regulation on Automated Driving Systems (ADS) - Submitted by the Working Party on Automated/Autonomous and Connected Vehicles (GRVA)

이번 문서는 자율주행차가 공공도로에 안전하게 도입되기 위해 필요한 국제 공통의 기술·안전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규정안의 핵심은 자율주행을 단순한 차량 기술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ADS는 차량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해 주행 중 인지, 판단, 제어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안전성도 개별 부품이나 특정 시험만으로 판단할 수 없고, 시스템 전체의 설계·검증·운영·사후관리까지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접근을 취한다.

ODD(운행설계범위, Operational Design Domain) 자율주행 시스템(ADS)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체적인 외부 작동 조건과 제한 사항 - 자율주행차가 모든 상황에서 스스로 달릴 수 없기 때문에, 제조업체는 "이 차는 어떤 조건에서만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한계선을 ODD를 통해 명확히 규정

UN GTR(유엔 자동차 국제기술규정, UN Global Technical Regulations)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의 안전성, 환경 성능 및 에너지 효율 기준을 통일하기 위해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산하 자동차기준조화세계포럼(WP.29)에서 제정하는 국제 표준 기술 규정. 국가별로 서로 다른 자동차 제조·안전 기준을 하나로 통합하여 무역 장벽을 낮추고 자동차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