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rief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Make Hollywood Great Again”을 내세우며 헐리우드 영화산업의 재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MAGH의 핵심 키워드는 "해외촬영 억제용 관세"와 연방 차원의 신(新) 제작 인센티브라고 할 수 있다. 할리우드와 주정부, 노조, 글로벌 파트너가 이해득실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K-콘텐츠 산업도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2. MHGA 연혁 (Timeline)
날짜 | 주요 이벤트 | 비고 |
2025-01-16 | 멜 깁슨·존 보이트·실베스터 스탤론을 ‘Hollywood Special Ambassadors’로 임명 | 트럼프 취임 직전 발표 |
2025-04-22 | LA Times “대사단, 아직 업계와 접촉 없어” 보도 | 실행력 논란 |
2025-05-04 | 트럼프 Truth Social에 “해외 제작 영화에 100 % 관세” 선언 | ‘헐리우드 일자리 유출’ 비판 동시 제기 |
2025-05-05 | 백악관 “최종 결정 아님…업계와 협의” 진화, 정치권·노조 잇단 질의 | |
2025-05-06 | 존 보이트 제안서 내용 유출: 10 % 연방 제작세액공제 ‘American Cultural Test’ 120 % 관세 트리거 등 | |
3. 핵심 정책 패키지
항목 | 내용 |
① 100 %~120 % ‘무비 관세’ | 해외에서 촬영·제작된 영화·드라마가 미국 시장에 들어올 때 부과. 외국 인센티브를 받으면 120 %까지 가산 |
② 연방 제작세액공제 (Film Credit) | ▸ 기본 10 % (州 인센티브와 ‘스태커블’) ▸ 인센티브 없는 州 촬영 시 20 % 공제 |
③ American Cultural Test | 영국식 ‘문화테스트’ 모델 도입, 스토리·캐스트·제작비 기준으로 점수화 |
④ 극장·VFX·AI R&D 인센티브 | 상영관 개보수, 스튜디오·데이터센터 구축에 별도 공제(최대 25 %) |
⑤ ‘해외 인센티브 역차별’ 시정 조치 | 외국 세제혜택 유인 차단을 정책 목표로 명시 |
4. 미국 내 파급효과
o 정책 혼선·시장 변동성: ‘영화에 관세 부과 가능?’이라는 절차적 의문이 투자 심리에 영향
o 州 vs 연방 인센티브 경쟁: 캘리포니아·조지아 등 기존 경쟁 구도가 연방-주 매칭 구도로 전환될 가능성
o 노조‧제작사 이해충돌: 제작 일자리 유턴에 공감하지만 “관세는 상영·투자 위축 초래”라는 우려 병존
o 문화검열 논란: ‘문화테스트’가 자의적으로 운영될 경우 표현의 자유 침해 소지 제기
5. 시사점
o MHGA는 ‘콘텐츠 산업 ↔ 통상·무역’ 이슈가 뒤얽힌 문화경제 안보 정책
o 한국은
△ 공동제작 네트워크 확대
△ FTA 기반 법리 검토
△ 제작관련 세액공제 업그레이드로 ‘포스트-글로벌 촬영’ 시대 선제 대응이 요구된다 할 수 있음
분야 | 점검 포인트 | 정책·비즈니스 제언 |
콘텐츠 수출 | 美 관세·문화테스트로 한국 영화·드라마 수입 단가 상승 가능성 | ▸ 미국 내 공동제작(코프로)·현지 스튜디오 투자 통해 관세 회피 ▸ 시나리오·후반(VFX) 협력 시 ‘Made in USA’ 요건 검토 |
OTT/배급 | 美 제작비용 인상 →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의 韓 투자 확대 여력 축소 가능 | 국내 OTT(티빙·웨이브 등) 해외 판권 선구매 협상력 강화 기회 |
무역·통상 | 100 % 관세가 KORUS FTA 영화서비스 규정과 충돌할 소지 | 산업부·문체부 공동으로 WTO·FTA 합치성 사전 분석 필요 |
세제정책 벤치마킹 | 연방-주 매칭 인센티브 모델 | 수도권·지방 광역 영화스튜디오에 차등 가산 세액공제 검토 |
AI/VFX 인력 | 美 인센티브가 AI·VFX 분야까지 확대 | 韓 기업, L.A.-부산 또는 조지아-대구 양방향 인큐베이팅 센터 설립 고려 |